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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연합훈련 반발…"고단할 정도로 대가 치르게 할 것"

北 한미연합훈련 반발…"고단할 정도로 대가 치르게 할 것"
북한이 어제(5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며 거듭되는 자신들의 경고를 무심히 대한다면 고단할 정도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의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위험계선에 이르러 이를 준렬히 단죄 규탄한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원칙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면서도, 군사적 적대행위들이 계속되는 한 대화의 동력은 점점 더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성된 정세가 북미, 남북합의 이행에 대한 북한의 의욕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있어 앞으로 대화 전망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자신들의 군사적 행보에 대해서는 한미의 조치에 따른 대응 차원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미군사연습이 북미, 남북관계 진전을 가로막고 자신들이 이미 취한 중대조치들을 재고하도록 떠밀 수 있다는 것을 한두번 경고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가 국가의 잠재적, 직적접 위협을 제거하는 대응조치를 취하도록 떠민 것이라면서 이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또 대화를 외워대고 뒤로 돌아 칼을 가는 것이 한미의 창의적 해결책이고 상식을 뛰어넘는 상상력이라면, 북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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