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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한선태 · 이학주 꿈꾼다"…도전장 내민 선수들

<앵커>

'비선출'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LG 한선태, 또 '해외 유턴 성공 신화'를 쓴 삼성 이학주 선수는 모두 기량 테스트인 '트라이아웃'을 통해 프로 입성에 성공했는데, 어제(5일) 제2의 한선태·이학주를 꿈꾸는 도전자들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33도가 넘는 폭염 속에 흙 속의 진주를 찾으려는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의 눈길이 매섭습니다.

선수 한 명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 남짓. 프로 입성을 위한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한 번 스윙에 온 힘을 다하고,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합니다.

이번 트라이아웃에는 학창 시절 정식 선수가 아니었던 '비선출' 2명 등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8명의 선수가 참석했습니다.

[박지훈/트라이아웃 참가자 : 제 어릴 적부터 갖고 있던 꿈을 버리지 않고 잇다 보니까 지금에서나마 펼칠 수 있지 않나.]

가장 눈길을 끈 선수들은 2명의 '해외 유턴파' 내야수들이었습니다.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출신의 손호영과,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문찬종이 지명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호영/'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 출신 : 야구를 그만두면 어떤 걸 해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봤는데 야구 하는 게 제일 인상적인 것 같고. 지금도 재미있으니까 계속 하고 있고…]

이들은 오는 2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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