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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차부품 담합' 日 미쓰비시·히타치 수사 착수

검찰 '차부품 담합' 日 미쓰비시·히타치 수사 착수
국내 완성차업체에 자동차부품을 판매하면서 담합을 벌인 일본 부품 제조업체들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미쓰비시일렉트릭(이하 미쓰비시)과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스(이하 히타치)에 대한 고발사건을 배당받아 관련 기록을 검토 중입니다.

이들 두 업체는 2000년대부터 현대차·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업체에 얼터네이터(발전기)·점화코일 등 부품을 납품하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방식으로 짬짜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지난달 미쓰비시와 히타치를 검찰에 고발하고, 함께 담합을 벌인 덴소·다이아몬드전기를 포함한 일본 업체 4곳에 과징금 92억원을 부과했다고 전날 공개했습니다.

2014년 담합 혐의 조사에 들어간 공정위는 지난달 15일 고발 조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문제와 관련해 한국이 일본에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하는 상 황을 고려해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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