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는 오늘(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격한 협박성 메시지와 욕설을 하며 스윙스 씨를 태그해 올린 내용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스윙스 씨와 스윙스 씨 지인분들, 가족분들이 받는 상처를 모두 인지하고 사과드린다"라며 "스윙스 씨 팬분들께도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매트릭스는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스윙스 씨에 대한 생각은 변함이 없다"라며 "저는 제 잘못과는 별개로 한국에서 영향력 있고 힙합 씬의 중심에 있는 사람이 선후배 거리면서 자기가 제일 싫어했던 꼰대가 되어가는 모습에 상당히 실망했다"라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매트릭스의 태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매트릭스는 '60초 비트 랩 심사' 무대가 끝난 뒤 바지를 내리고 욕을 하는 등 돌발행동을 하며 "내가 여기 왜 나온 줄 아느냐. 나보다 실력 떨어지는 사람들이 여기 편하게 앉아서 심사하는 게 싫다"라고 심사위원들을 공개 저격했습니다. 이에 스윙스를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공개된 영상에서 매트릭스는 "어이가 없다. 내가 방송은 안 봤는데, 스윙스가 방송에서 '십몇 년 후배한테 욕을 듣는 게 X 같다'라고 말했다던데…"라며 갖은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과격한 발언과 함께 "힙합에 후배가 어디 있냐. 이해할 수가 없다. 너 같은 꼰대 때문에 한국 힙합이 망하는 거야"라고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가며 협박성 메시지를 남겨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사진=매트릭스 인스타그램, Mnet '쇼미더머니8' 방송 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