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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간선도로 위 '공중도시'…청년·신혼부부 공공주택 공급

<앵커>

서울시가 북부간선도로 위에 인공대지를 만들어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조성합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 신내 나들목에서 중랑 나들목에 이르는 500m 구간.

이 도로 위에 공중도시가 만들어집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도롯가에 기둥을 세워 그 위에 인공대지를 만드는 방법으로 주거지와 여가 시설이 어우러진 신개념 도시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1천 호 규모 공공주택이 들어섭니다.

[김세용/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 단절된 공간을 연결하고, 주민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청년 행복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도모해보자.]

또 공중보행로를 만들어 도로 위를 가로질러 신내역으로 향하는 길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주민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10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을 채택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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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남단 노량진과 노들섬을 잇는 보행교인 '백년다리' 설계 당선작이 발표됐습니다.

서울시는 설계 공모 결과 27대 1의 경쟁을 뚫고 권순엽 건축사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작은 조선 정조시대 배다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완만한 언덕 형태의 8개 구조물을 연결했습니다.

또 보행로 곳곳에 벤치와 전망 테라스, 야외 공연 전시장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1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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