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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무단침입해 속옷 훔쳐 간 용의자, 잡고 보니…

[Pick]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무단침입해 속옷 훔쳐 간 용의자, 잡고 보니…
여성 혼자 사는 집에 무단침입해 속옷을 훔쳐 간 범인의 정체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말레이 메일 등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쿨라이 경찰 막사 주택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경찰인 31살 여성은 새벽녘에 누군가 집에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샌들 자국이 남아있었고 자신의 속옷 몇 벌도 없어진 상태였습니다.

곧바로 신고한 여성은 다음날 붙잡힌 용의자의 정체를 듣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같은 경찰서에서 일하는 28살 유부남 동료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 남성 동료는 지난달 여성이 성희롱으로 신고한 당사자이기도 했습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 한 명이 바로 남성 동료의 아내라는 겁니다. 부부 경찰인 그들은 "같이 속옷을 훔쳤고 피해자 집에 여러 번 침입했다"고 모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두 부부 용의자는 체포돼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쿨라이 경찰 측은 "'제 식구 봐주기'는 없다. 죄가 인정된 누구에 대해서도 타협은 없다"라며 단호하게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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