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복잡해진 세계 체제…우리가 나아갈 방향은

[Fun Fun 문화현장]

<앵커>

오늘(5일)은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책들을 이주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뉴노멀 시대의 한반도 경제/이일영/창비]

사드 갈등과 미중 무역 분쟁 등 복잡해진 세계 체제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우리 좌표를 논의하는 <뉴노멀 시대의 한반도 경제>입니다. 

세계체제 속의 한반도 경제는 남북 네트워크 제체를 기반으로 동아시아 태평양을 지향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자는 이런 체제 구축을 위한 핵심요소로 시장과 국가 이외의 제3의 영역인 커먼즈를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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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의 불꽃/김삼웅/두레의열단]

일제강점기 일제가 가장 두려워한 항일단체인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맞아 창립과 활동 과정을 정리한 <의열단, 항일의 불꽃>입니다.

중일전쟁 발발 이후 조선의용대 창설로 이어지고, 해방과 함께 남과 북으로 갈려 잊혀 가는 과정까지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그려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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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사/이주은/파피에]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라는 표현이 일반화된 시대에 읽는  <개와 고양이에 관한 작은 세계사>입니다.

개와 고양이 말고도 이집트 파라오가 총애한 북극곰, 엘리자베스 1세의 귀염둥이 기니피그, 카리브해 해적 어깨 위의 앵무새 등 사람들이 사랑한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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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미식가들/주영하/휴머니스트]
 
찜과 탕을 비롯해 회와 젓갈, 후식과 술에 이르기까지 맛을 음미하고 즐긴 옛사람들의 이야기 <조선의 미식가들>입니다.

고추장을 좋아했던 영조부터 뼛속까지 퍼지는 소주에 취했던 이색, 사대부 집안 여성들의 집밥 레시피까지 15명의 식후감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