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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북부간선도로 위 인공대지 만들어 신개념 도시 조성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 인공대지 만들어 신개념 도시 조성
▲ 북부간선도로 상부 인공대지 조성 후 상상도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신개념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시행됩니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 구간에 약 7만 5천㎡ 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계획을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기능과 거주 공간을 집약한 도시 공간 구조를 지칭합니다.

경춘선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가로막는 도로 위에 터널을 만들어 대지를 조성하는 동시에 공중보행길로 도로의 남북을 연결해 이용도가 낮은 토지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 2만 3천481㎡, 북부간선도로와 도로 남쪽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 창고 부지 3만 3천519㎡, 도로 북측의 완충녹지 1만 7천675㎡ 등으로 국공유지 67%, 사유지 33%입니다.
이곳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 1천호, 공원·보육 시설 등 생활SOC, 업무·상업시설, 녹지공간 등이 들어섭니다.

시는 사업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공공주택지구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환경·교통영향평가 등 각종 심의를 통합심의로 받게 돼 사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설계안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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