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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내륙 관통할 듯…최고 200mm 비

태풍 '프란시스코' 내륙 관통할 듯…최고 200mm 비
일본 남해상에서 북상 중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현재 가고시마 동남동쪽 7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0km 안팎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올라오는 중입니다.

중심기압이 985hPa(헥토파스칼)인 중급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97km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본 규슈를 지난 뒤 내일(6일) 낮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내일 자정쯤 경상남도 남해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륙 뒤에는 남부지방과 충청북도를 관통해 강원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내일 낮 12시쯤 제주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저녁에는 남부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모레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낮부터 남부지방에 최대순간풍속 15~25m의 강풍이 불겠고 모레는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부터 모레까지 경남해안과 강원영동에는 200mm 이상 강원과 충북, 영남에는50~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와 충남, 호남에는 10~60mm, 중부서해안과 호남서해안, 제주도에는 5~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은 남해와 제주도해상에, 모레는 동해 전해상에 3~6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해상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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