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대응 '1조 원 이상' 편성…靑 참모들 SNS 여론전 가세

이 총리 "전화위복 되도록 할 것"

<앵커>

민주당과 정부, 그리고 청와대가 일본 경제 보복에 대응하는 예산을 내년도에 1조 원 이상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전화위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하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시는 지지 않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문구를 배경으로 당정청 핵심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제2의 독립운동정신으로 한일 경제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전화위복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소재 부품 산업을 키워) 특정 국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탈피하고 산업의 저변을 넓히는 것입니다.]

당정청은 우선 내년도 본예산에 일본 경제보복 대응 예산을 1조 원 이상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에 끝나는 소재·부품 전문기업 육성 법도 상시 법으로 바꾸고 경쟁력 위원회 등을 꾸려 상황을 살피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참모들은 '일본의 무도함이 날이 갈수록 더해간다', '다시는 지지 않을 것이라는 대통령의 한마디는 역사 선언'이라며 잇달아 SNS에 글을 올려 여론전에 가세했습니다.

오늘(5일) 열릴 국회 국방위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논의와 함께 북한 미사일 발사 등 현안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내일 운영위에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정의용 안보실장 등이 출석하는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이후 우리의 대응 등에 대해 질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