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한·일 거론 "호르무즈 호위 연합체 참여 매우 중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 안전 도모를 위한 호위 연합체 구상에 각국의 동참을 촉구하며 한국과 일본을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호주를 비롯한 많은 나라가 호위연합체에 동참하는 걸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피에오 국무장관은 또 "그들은 자국의 경제에 중요한 물품들이 이 지역을 통과하고 있으므로 해협 내 억지력이 그들의 시민과 나라에 엄청나게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일본, 한국처럼 이 지역 내 이해관계가 있고 물품과 서비스, 에너지가 통과하는 나라들이 자국 경제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국과 일본 등의 동참을 공개적으로 촉구했습니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묻는 국회 질문에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