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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프란시스코, 6일 남해안 상륙→한반도 관통 가능성

<앵커>

그런데 모레(6일)인 화요일부터는 날씨가 또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올라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남해안에 상륙해서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이 돼서 걱정이 됩니다.

공항진 기상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위성에서 본 8호 태풍 프란시스코의 모습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강한 비바람을 몰고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프란스시코는 시속 30km 안팎의 빠른 속도로 이동해 내일 일본 큐슈를 지난 뒤 화요일인 모레 밤,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태풍은 내륙을 관통한 뒤 수요일 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모레 오후 제주와 남부를 시작으로 수요일에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겠고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비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

변수는 태풍 프란시스코 진로가 여전히 유동적이라는 것입니다.

태풍 진로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 고기압 움직임에 따라 더 내륙으로 들어오거나 해안 쪽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일본과 남해안 접근 시 지면 마찰과 인근 낮은 바다 온도로 태풍 강도가 약해지며 남해안에 상륙하겠으나 아직은 진로나 강도에 다소 변동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와 강도가 변하더라도 강한 비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8호 태풍 뒤로는 9호 태풍 레끼마가 북상 중인데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는 이번 주 후반쯤 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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