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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바다·계곡 등 피서 절정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바다·계곡 등 피서 절정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린 오늘(4일) 유명 해수욕장과 계곡 등은 펄펄 끓는 무더위를 식히려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피서객들은 푸른 파도와 시원한 계곡물에 몸을 맡기며 가마솥 더위를 피했습니다.

일주일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200여만 명의 피서객이 몰려 '물 반 사람 반' 풍경이 연출됐습니다.

60여만 명이 찾은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은 온통 파라솔로 뒤덮였으며 주변 카페나 식당 등도 몰려드는 피서객들로 온종일 붐볐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관문인 구남로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피서객들은 부산바다축제 '물의 난장' 행사에 참여해 물총 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날렸습니다.

강원도 92개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어제 210만 6천여 명이 찾았고, 오늘도 비슷한 인파가 몰렸습니다.

피서객들은 백사장 파라솔 그늘에서 쉬거나 바닷물에 뛰어들어 여름을 즐겼습니다.

인천의 대표적 피서지인 을왕리·왕산해수욕장에는 2천여 명이 찾아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에서 모래 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은 휴가 절정기를 맞아 많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유명산과 계곡을 찾는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충북의 속리산 국립공원에는 오늘 오전에만 6,3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화양계곡, 쌍곡계곡 등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거나 산행을 했습니다.

월악산국립공원도 6천여 명이 찾았고, 계곡을 따라 시원한 녹음을 즐길 수 있는 월악산 국립공원의 덕주야영장, 송계자동차야영장, 닷돈재야영장, 용화야영장은 오전부터 만원을 이뤘습니다.

경기도 양주 송추계곡과 포천 백운계곡 등을 찾은 시민들은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담그며 피서를 즐겼습니다.

전국의 관광지와 물놀이장, 축제장 등도 피서객으로 넘쳤습니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에는 오늘 오전 2천여 명이 찾아 울창한 대나무 숲이 그늘을 만들어낸 산책로를 걸으며 휴일 한때를 보냈습니다.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에서 열린 은어축제에는 수천 명이 찾아 은어잡이를 체험하고 은어 숯불구이를 맛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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