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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트럼프, 아베에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용인' 의사 전달"

교도 "트럼프, 아베에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용인' 의사 전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이후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용인할 것이라는 생각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직접 전달하고 이해를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정체하는 비핵화 협의에 북한을 붙잡아두기 위해 이 같은 생각을 아베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북한이 핵·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재개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 자신에게 비판이 집중될 수 있어 미국에 직접적 위협을 주지 않는 단거리 미사일을 용인함으로써 북한에 일정한 여지를 부여하고 몰아붙이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단거리를 포함한 모든 탄도미사일 발사 중단을 강조해 온 아베 총리에게 동조를 요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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