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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줄줄" 전국 찜통더위…태풍 프란시스코 북상 중

<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4일)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폭염 속 태풍 프란시스코도 북상 중입니다. 화요일 밤 남해안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폭염과 태풍 소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캐스터>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현재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한낮기온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열기만 계속해서 쌓이겠습니다.

이렇게 지면에 뜨거운 열기가 상승하면서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다만 이 소나기가 더위를 식혀주기보다는 꿉꿉함만 더 키우겠는데요, 예상 시간과 지역은 지금부터 밤까지가 되겠고요, 서울과 경기 동부, 강원 영서 그리고 남부 내륙 지역이 되겠습니다.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이동 중이고요, 다음 주 화요일 제주도 동쪽 남해상을 지난 뒤 화요일 밤에 남해안에 상륙하겠고 수요일에는 남부와 중부 내륙 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음 주 화요일과 목요일 사이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기 전인 내일과 모레는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르면서 폭염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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