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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불매운동참여 인증 봇물…日 애니는 개봉 연기

<앵커>

보신 것처럼 일본 추가 보복에 분노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습니다. 따라서 '불매 운동' 역시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에 가지 않고 일본 물건을 사지 않는 움직임이 이젠 당연해 보입니다.

엄민재 기자가 거리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SNS에 오른 일본 불매 관련 게시물들은 이제 수만 건을 넘어섭니다.

일본 여행을 취소했다거나, 국산 술만 마신다거나, 일상에서 자신들이 하는 일본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립니다.

[송하람/서울 강서구 : (인터넷에서) 불매운동 리스트라든가 일본 여행 가지 말라고 하는 그런 거 보면서 저도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한국을 빼면서 형태는 더 크고 구체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김호종/서울 양천구 : 바코드가 49, 45 나와 있는 거 구매 안 하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지금 백화점 갔다 오는데 일본 브랜드 사지 말자고 하고 나왔어요.]

일본 자동차와 맥주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통계가 속속 나오고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었던 일본 애니메이션은 개봉 자체를 미뤘습니다.

일본 본사 지분이 99%라고 알려진 신발 편집매장의 상호에 아베 총리의 이름을 패러디한 문구가 인터넷에서 공유되기도 합니다.

현명하고 똑똑한 불매 운동을 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집니다.

[김유미/인천 서구 : 저도 (일본 가게를) 안 가게 되더라고요. 일본인을 못 들어오게 하는 불매운동도 하더라고요. 그런 건 또 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싶기도 하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어제(2일) 일식당에서 사케를 마셨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정치권이 시끄러웠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마신 것은 국내산 청주라며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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