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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 속 함양·거창서 익사 잇따라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경남에서 오늘(3일) 익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낮 12시 55분쯤 경남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 앞 계곡에서 물놀이하던 81살 김 모 씨가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김 씨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계곡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 지인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같은 날 오후 1시 43분쯤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용암정 앞 계곡에서는 4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신원과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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