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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모레 '소재 · 부품 · 장비' 강화대책 발표

최종구 "우리 기업 피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

<앵커>

일본이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서 정부는 다음 주 초 소재와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모레(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재와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합니다.

대책에는 100여 개 전략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연구, 개발 등에 매년 1조 원 이상 투자하는 방안이 포함됩니다.

자립화가 시급한 핵심 R&D 과제에 대해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검토하고 시장규모가 작아도 경제성 분석기법 개선 등을 통해 기술개발이 가능하도록 예타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담길 예정입니다.

앞서 오늘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국책은행장 시중은행장 등과 함께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른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규제품목 수입기업에 대해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및 보증을 1년간 전액 만기 연장하고 시중은행 대출도 자율로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최대 6조 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투입해 경영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입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 정부는 앞으로 일본의 조치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강도도 격상합니다.

이번 사태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필요하면 금융시장 안정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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