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韓 아래로 보면서 보복 조치"…무리한 경제 공격 배경은

[SBS 뉴스토리] 한일 경제전쟁, 위기를 기회로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한일 경제전쟁.

아베 정권은 일본 국내의 수출 관리 문제일 뿐이라고 강변하지만 일본은 한국 경제의 급소를 겨냥한 이번 수출규제로 과거사 문제와 여타 분야 협력을 분리해서 관리해온 전통적인 투트랙 외교 원칙을 파기했다.

아베 정권은 한국 경제를 공격함으로써 강제징용 판결 문제에서 한국 정부의  굴복을 받아내려고 한다.

나아가 북핵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문제에 직접 개입하고 일본 경제에 위협이 되는 한국의 핵심 산업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이렇게 과거사 문제 뿐 아니라 한국의 정치, 경제, 안보, 통일 문제까지 복합적으로 겨냥하고 있는 아베 정권의 전략에 맞서려면 우리도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입체적이면서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

우리 정부는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법을 추구하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는 다양한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 국민들도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불매운동으로 일본과의 경제 전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 정부와 국민들의 예상을 넘어선 강경한 대응에 일본도 당황하는 모양새이다.

한국의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거라던 유니클로는 두 차례에 걸쳐 사과를 했고 한국 관광객이 줄어든 일본 소도시에서는 아베 정부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재 : 김영환/스크립터 : 윤지명)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