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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두 이끈 김보경, K리그1 23라운드 MVP

울산 현대의 K리그1 선두 탈환을 이끈 김보경(30)이 23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30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3대 1 승리를 이끈 김보경을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습니다.

울산의 선두 탈환과 리그 13경기 무패(9승 4무) 행진에 앞장선 김보경은 시즌 9골 6도움을 기록해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습니다.

김보경은 손준호(전북), 남준재(제주), 김호남(인천)과 함께 23라운드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습니다.

공격수로는 타가트(수원), 제리치(경남), 조재완(강원)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 자리는 최규백(제주), 곽해성(인천), 박원재(성남)가 가져갔습니다.

일본에서 뛰다 돌아온 골키퍼 김승규(울산)는 복귀전에서 라운드 베스트 11에 드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K리그2 21라운드 MVP로는 광주FC의 펠리페가 뽑혔습니다.

펠리페는 지난달 27일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려 2대 0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는 시즌 15호 골로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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