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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이라도 쉬고 싶다"…거리로 나선 택배 노동자들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택배 없는 날'입니다.

어제(1일) 광화문광장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인 8월 중 16일과 17일 이틀을 '택배 없는 날'로 만들자는 제안입니다.

이들은 "여름철 폭염 속에도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에게 1년에 단 한 번이라도 휴식을 보장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근 거리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4%가 찬성했다"며,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택배사나 쇼핑몰 등이 사전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택배 없는 날'이 되려면 많은 국민들의 동참이 필요합니다.

소비자들이 8월 13일과 15일 사이에 택배 주문을 피하는 것과 쇼핑몰 등의 업체에서 이날 주문 건에 대한 배송지연을 양해해달라는 사전 공지를 내 거는 것 등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합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이웃인 택배기사님들이 쉴 수 있다면 며칠 더 기다리는 거 어렵지 않아요!" "한국처럼 택배 빠르고 정확한 나라도 없을 듯~ 항상 고맙습니다" 등 응원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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