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중국 CCTV 등 외신들은 쓰촨성 충칭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을 보면 한 아이가 두 손으로 철제 울타리를 잡고 위태롭게 매달려있습니다. 올라가 보려고 나름 애를 써보지만 역부족인데요, 결국 팔에 힘을 잃고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다행히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던 주민들 덕에 아이는 팽팽하게 펴진 이불 위로 떨어집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펑 씨도 "아이가 매달려있는 것을 보고 바로 눈물이 났다"며 "내 마음도 같이 거기 매달려있는 것 같았다"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약 4분간 사투를 벌이던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어 일터에서 달려온 부모와 함께 병원에 치료받으러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출처=New China TV, 시나닷컴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