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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연대기→의사요한' 단 두 작품만에 연기력 입증, '괴물신인' 황희

'아스달연대기→의사요한' 단 두 작품만에 연기력 입증, '괴물신인' 황희
신예 황희가 단 두 개의 드라마로 올 해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로 떠올랐다.

황희는 지난 6, 7월 파트 1, 2가 방송되고, 오는 9월 파트3을 방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에서 태고의 전사 '무광'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스달 연대기' 파트 1, 2 방영이 끝나자마자 그는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김영환)에 주연급 캐릭터인 마취통증의학과 펠로우 '이유준' 역으로 합류하며 대세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황희는 연극 활동으로 차곡차곡 쌓아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발성과 명확한 딕션,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외모로 시청자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미 고정 팬층이 형성되며 '믿보신예'(믿고 보는 신인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 브로맨스 + 로맨스 다 된다

'의사요한'에서 황희가 연기하는 이유준은 극 초반 도립병원 의사로, 환자의 진단을 두고 교도소 수감자인 차요한(지성 분)과 강하게 대립하지만, 곧 차요한의 천재적 실력을 인정하고 그가 일하는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에 자진해서 들어간 2년차 펠로우다.

황희는 연기 대선배인 지성에게도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가 하면, 극 중 차요한의 명언들을 노트에 꼼꼼히 받아 적는 귀여운(?) 면모로 깨알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성과 황희, 차요한과 이유준의 브로맨스 케미도 '의사요한'의 시청 포인트다.

그런가 하면 황희는 '의사요한'에서 정민아와 로맨스도 예고하고 있다. 지난 4회 방송에서 이유준은 강시영(이세영 분)의 동생이자 마취통증의학과의 3년 차 레지던트인 강미래(정민아 분)와 길고양이를 두고 티격태격 로맨스를 연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 캐릭터를 위한 철저한 준비성

평소 캐릭터에 동화되어 일기를 쓰며 촬영을 준비한다고 밝힌 황희는 '아스달 연대기' 무광 버전, '의사요한'의 이유준 버전 일기가 있다고 전했다. 각 캐릭터들이 어떤 배경을 갖고, 어떤 일들을 겪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고민하며 일기를 쓴 후, 그 기록들을 다시 보면서 입체적인 캐릭터로 완성시켜 가는 열정은 신인배우 황희가 두 작품 만에 주연급으로 성큼 올라서는 원동력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외적인 디테일 역시 중시한 황희는 헬스와 크로스핏, 액션과 승마까지 섭렵하며 '다시는 안 하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최선을 다한 끝에 '아스달 연대기' 속 고대 전사의 동물적인 외형을 완성시켰다. '의사 요한'의 이유준 캐릭터 역시 마찬가지. 극 중 차요한의 명언들을 받아 적는 장면을 위해 개인적으로 별도의 수첩을 구입해 '닥터 요한 노트'라고 이름 붙인 황희는 실제로 대사들을 적어 두고 틈틈이 되새기고 있을 만큼 이유준의 심리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철저한 준비성과 연극 무대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단 두 작품 만에 안방극장의 새로운 '얼굴'로 각인된 황희. 그의 무서운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황희가 출연 중인 '의사요한'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윗줄부터) tvN '아스달 연대기', SBS '의사요한',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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