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판다 '마오주'의 5번째 생일…동물원이 마련한 황당한 기념품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판다 '마오주'의 5번째 생일을 위해 제작한 '특이한' 기념품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윈난성 쿤밍 동물원에서 전시하고 있는 기념품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종이와 호박 등 종류도 다양한 이 기념품들은 모두 판다 마오주의 '대변'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호박 안에 있는 죽순도 판다의 소화 과정을 거친 죽순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대변 그 자체를 둥글게 빚어 모양을 만든 기념품도 있었습니다.

관계자는 "판다 대변은 고급 화장지를 만드는 재료로도 사용된다"며 "대변에서도 며칠 동안은 향기로운 대나무 향을 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동물원 측은 놀라운 사실 한 가지를 더 전했습니다. 이 기념품을 판매할 계획이 없다는 겁니다. 관계자는 "기념품 안에 판다의 유전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전시만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팔지도 않을 거면 왜 만들었냐", "누가 내 생일에 내 대변으로 기념품 만들어주면 싫을 거 같다"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유튜브 Pear Video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