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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광릉숲서 6년 연속 발견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 광릉숲서 6년 연속 발견
천연기념물 장수하늘소가 경기도 포천시 광릉숲에서 6년 연속 관찰됐습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1일 오전 광릉숲에서 장수하늘소 수컷 한 마리를 발견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몸 길이 98㎜로 배와 뒷다리 등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이른 아침에 활동하는 조류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광릉숲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장수하늘소가 1∼3마리씩 발견되고 있으며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 복원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장수하늘소를 방사하고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지난달 29일에도 암컷 3마리를 방사했습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앞서 방사한 개체와 다르며 광릉숲에서 서식하고 있던 개체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인 장수하늘소는 딱정벌레의 일종으로 한국에서는 광릉숲이 유일한 서식지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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