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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2연패 탈출…김광현 7이닝 1실점 '역투'

<앵커>

프로야구에서 선두 SK가 KIA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7이닝 1실점 역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1회 연속 안타를 얻어맞아 선제 실점했고, 변화구 제구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자 답답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손혁 코치의 조언 속에 마음을 가다듬은 김광현은 에이스답게 반등했습니다.

1회 투아웃부터 5회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KIA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고, 7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정의윤과 한동민, 로맥이 연이어 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10득점으로 든든히 지원한 가운데 한동민은 멋진 다이빙 캐치로 김광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김광현이 시즌 13승을 올린 SK는 KIA를 10대 1로 크게 물리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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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키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역시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5대 3으로 뒤진 7회 연속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한 뒤 김민성이 2타점 결승타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키움 박병호는 시즌 19호 홈런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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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강경학의 재치있는 기습 번트 결승타로 KT를 3대 1로 제압했고, 다익손이 이적 후 첫 승을 따낸 롯데는 삼성을 꺾고 2연승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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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연장 11회 폭투를 틈타 결승점을 올려 NC에 한 점차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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