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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탁구 실업챔피언전서 정영식 꺾고 단식 우승…2관왕

장우진, 탁구 실업챔피언전서 정영식 꺾고 단식 우승…2관왕
▲ 남자실업탁구 미래에셋대우의 간판 장우진 선수

장우진이 실업탁구 최강자를 가리는 2019 실업챔피언전에서 팀 동료 정영식을 꺾고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장우진은 오늘(1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정영식을 3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전날 단체전에서 정영식과 함께 삼성생명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던 장우진은 대회 2관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장우진은 황민하와 호흡을 맞춘 복식 결승에서는 삼성생명의 이상수-박강현 조에 3대 0으로 져 전관왕(3관왕)을 아깝게 놓쳤습니다.

작년 코리아오픈 3관왕인 장우진은 올해 코리아오픈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 성적인 동메달을 차지했던 정영식과 남자 단식 결승에서 대결했습니다.

장우진은 5대 5까지 팽팽한 시소게임을 이어간 끝에 듀스에 들어갔고,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로 첫 세트를 12대 10으로 따내면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기세가 오른 장우진은 2세트 들어 상대 테이블 구석구석을 찌르는 두뇌 플레이로 정영식을 11대 7로 돌려세웠습니다.

장우진은 3세트에도 시종 리드를 유지한 끝에 11대 5로 이겨 단식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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