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는 오늘(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은 사실을 알리며 "그럽시다. 한 번, 진하게 붙어봅시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오는 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듀스 멤버 故 김성재를 둘러싼 사망 사건에 대해 다룰 예정이었는데, 이를 방영해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신청서의 취지입니다. 채권자는 신청 사유로 "채권자의 명예 등 인격권"을 명시했습니다.
이번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은 故 김성재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여성이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영 여부는 내일(2일) 오후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예고편에 등장한 한 전문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졸레틸이라는 약물은 기본적으로 사람에게 써서는 안 되는 약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는 "하루에 주사를 28개 맞을 일은 없다"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사망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됐으나, 24년째 의문사로 남아있습니다.
사건 당시 타살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성재의 여자친구가 살인 혐의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구성=한류경 에디터)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 트위터)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