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피츠버그, 강정호와 결별할 것"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결별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디애스레틱은 "피츠버그는 외야수 코리 디커슨을 이적시키면서 선수단 체질 개선에 나섰다"며 "강정호는 올 시즌 기대 수준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 피츠버그 구단으로선 강정호와 결별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은 현재 강정호의 거취에 관한 내부 방침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올 시즌 남은 기간 우리는 강정호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강정호는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내부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공개했습니다.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스윙은 우리가 기대한 만큼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에슬레틱에 따르면,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물로 나왔지만, 트레이드는 없었습니다.

디에스레틱은 피츠버그와 강정호의 옵션 계약에 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강정호는 200타석에 나서면 62만 5천 달러를 받을 수 있는데, 현재 강정호는 185타석을 소화해 15타석만 더 나서면 옵션을 챙기게 됩니다.

디에슬레틱은 "강정호를 보유하는 것만으로도 피츠버그 구단에 지출이 따른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정호는 올 시즌 172타수 29안타 타율 0.169, 10홈런, 24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