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한일 갈등으로 중국 반도체 산업에 기회 왔다"

최근 한일간의 갈등이 첨예해진 것은 중국 반도체 산업에 기회가 온 것이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평가했습니다.

신화통신이 발간하는 참고소식은 오늘(1일) 한국과 일본 언론을 인용해 한국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의 핵심 소재 수출 규제로 중국에서 새로운 공급업체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번 사태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중국도 영향을 받겠지만 반도체 산업의 기회를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의 무역전이 산업 사슬 구조에 가져오는 새로운 변화와 함께 중국 기업이 판도를 깰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참고소식은 중국이 반도체, 특히 집적회로 제조 부문에서 신속하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웨이퍼 생산능력이 이미 북미를 능가했으며 5년 안에 배로 늘어 47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보도를 인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