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피 흘리는 여성 응급실에 데려온 남성, 알고보니…

피 흘리는 여성 응급실에 데려온 남성의 '충격적' 정체
응급실에 나타난 한 남성의 숨겨진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5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21살 브라질 남성 마르띤스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마르띤스는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주 조인빌르의 한 병원 응급실에 뛰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접수처에 상황을 알린 뒤 사라졌다가 이번에는 품에 한 여성을 안고 다시 나타났습니다.

옷이 피로 흥건했던 여성은 팔이 축 늘어져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의료진은 여성을 소생시키기 위해 20분 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소식을 알리려 대기실로 나왔을 때 마르띤스는 병원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접수만 마친 뒤 곧바로 자리를 뜬 겁니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의료진은 경찰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피 흘리는 여성 응급실에 데려온 남성의 '충격적' 정체
이후 경찰은 충격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마르띤스가 병원에 데려온 여성이 아내 실바 씨였고, 그를 죽인 가장 유력한 용의자가 바로 마르띤스라는 겁니다.

경찰 측은 "마르띤스의 어머니 집에서 총성이 들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그리고 당시 병원에 있던 많은 이들이 마르띤스가 자동차 트렁크에서 실바 씨를 꺼내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찰은 자취를 감춘 마르띤스를 찾기 위해 지명 수배를 내리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조도혜 에디터)
(사진=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