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차례 밤사이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 최고 80mm의 큰 비가 예보된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 지역은 내일(1일) 새벽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이에 따라 자정을 넘기면 서울 등 중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고 이 비는 내일 낮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지난 밤 강릉 지역의 최저기온이 29도를 웃돌면서 초열대야에 근접했는데 오늘 밤에도 많은 지역으로 열대야가 이어집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북 경산과 경주의 낮 기온은 37도를 기록하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과 강원 산간 지역은 바람이 좀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후에는 남부 내륙 지역에 최고 20mm 안팎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주 후반이 되면 폭염은 조금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