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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극 퇴장→트레이드 통보…'악동' 푸이그 희한한 하루

<앵커>

류현진의 옛 동료이자 '악동'으로 불리는 푸이그가 희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경기 중 난투극으로 퇴장당한 뒤 트레이드 통보를 받았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신시내티 투수 가렛이 갑자기 피츠버그 더그아웃으로 돌진하더니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두릅니다. 곧 양 팀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고 거친 몸싸움으로 이어졌습니다.

상황이 진정되는가 싶었는데 이번엔 '악동' 푸이그가 흥분했습니다. 동료들이 말려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여러 명이 달라붙어 푸이그를 진정시켰고 곧이어 주심은 푸이그를 포함해 양 팀 선수 5명을 퇴장시켰습니다.

그런데 이 퇴장 경기가 푸이그에게는 신시내티에서의 고별전이 됐습니다. 퇴장 후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 된 사실을 뒤늦게 통보받은 푸이그는 바로 짐을 싸야 했습니다.

공교롭게도 푸이그의 트레이드 맞상대는 역시 악동으로 유명한 트레버 바우어였습니다.

바우어는 이틀 전 경기에서 5회를 버티지 못하고 8실점으로 조기 강판 되자 화를 참지 못하고 공을 외야 담장 너머로 던져버리는 기행을 저질렀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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