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열고 "日, 추가보복 시 가능한 모든 조치 대응"

노동규 기자 laborstar@sbs.co.kr

작성 2019.07.31 20:35 수정 2019.07.31 21:5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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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뒤, 8월 2일에 일본이 수출 심사를 면제해 주는 국가 명단에서 우리나라를 뺄 걸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방금 방콕 현지 분위기 보셨듯이 정부는 여러 외교 채널을 통해 계속 설득하고 있는데, 그래도 일본이 추가 보복을 강행할 경우 가능한 모든 조치로 최고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내용은 노동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한 미사일 발사로 열린 NSC,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는 일본 수출규제 문제도 다뤄졌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외교적 노력에도 불구, 일본이 상황을 악화시킨다면 정부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포함해 단호한 대응을 할 거라 말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틀 뒤,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추가 보복에 나설 것을 기정 사실로 여기고 총력 대응을 결의한 겁니다.

청와대는 WTO 제소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검토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투톱,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여야 5당이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회' 첫 회의를 열어 기업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오늘(31일)은 자동차와 기계 업종을 대상으로 이어진 산업부의 실무 대응 설명회에서는 수입절차에 변화에 대한 기업 관계자들의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기계·공작업체 관계자 : (소재·부품) 하나가 빠지면 안 되니까. 상당히 어려워요. 개 당 5만 원~몇십만 원밖에 안 되는 부품까지 그렇게 (개별허가) 해서 들여 와야 하나….]

앞으로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기계 제작사 관계자 : (설명회 참석 기업 질문에) 대부분 '일본에서 어떤 규제를 하는지 지켜봐야 한다' 또는 '일본 측 입장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우리는 모르겠다' 등 애매하고 모호한 답변이어서….]

일본 내각이 공언한 데로 수출무역 관리령 개정안을 처리한다면 이르면 8월 하순부터 수출규제 품목은 최대 850여 개로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CG : 박명환, VJ : 한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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