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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아파트 13층서 화재…15명 대피

오늘(31일) 낮 1시 반쯤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5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불은 가정집 거실 벽면과 가전기기 등을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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