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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볼티모어는 온두라스보다 더 나빠"…흑인 의원 또 '저격'

트럼프 "볼티모어는 온두라스보다 더 나빠"…흑인 의원 또 '저격'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흑인 중진 커밍스 하원의원의 지역구를 겨냥해 또다시 비하 발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는 거의 최악의 사례가 되고 있다"며 커밍스 의원의 지역구인 볼티모어의 범죄율이 중미 국가를 능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격 건수, 범죄 건수 등 모든 숫자를 통계적으로 보면 볼티모어는 온두라스보다 더 나쁘다. 그렇지 않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미 연방수사국 통계상 2017년 볼티모어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56건이었고, 같은 해 온두라스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42.8명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인구 62만 명의 도시와 900만 명의 국가를 통계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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