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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6일 만에 또…미상 발사체 수발 발사

<앵커>

북한이 오늘(31일) 새벽 아직은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여러 발의 발사체를 또 쏘아 올렸습니다. 지난 25일 두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6일 만입니다. 다만 발사 장소는 엿새 전과 같은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라고 밝히면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새벽 또 미상의 발사체를 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새벽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 종류와 수, 비행거리, 발사 방향 등 상세한 발사 내역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현재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발사체로 도발한 것은 6일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 25일 새벽 오늘과 같은 호도반도에서 발사체 두 발을 쐈고 한미연합훈련과 스텔스 전투기 F-35 도입을 맹비난한 바 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25일 발사체를 북한판 이스칸데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입니다.

북한이 오늘 쏜 발사체가 25일 쏜 북한판 이스칸데르 신형 미사일인지, 아니면 기존 미사일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판문점 북미 정상회동 이후 북미 협상이 진척되지 않는 상황에서 일주일도 안 돼 발사체로 시위에 나선 것은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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