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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하반기 경제기조 '안정 속 진전' 내걸어

시진핑, 하반기 경제기조 '안정 속 진전' 내걸어
미·중 무역 갈등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 경제가 도전에 직면했다면서 올해 하반기 경제 운영 기조로 '온중구진', 안정 속 진전을 내걸었습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현지시각 30일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를 주재해 하반기 경제 방향과 '중국 공산당 문책 조례' 등을 논의했습니다.

다음 달 초 중국의 전·현직 수뇌부들이 휴가를 겸해 중대 현안의 방향과 노선을 논의하는 베이다이허 회의 개막을 앞두고 이번 회의가 열렸다는 점에서 시진핑 주석의 경제 운영 방향을 대내외에 분명히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국내외 리스크에 직면해 상반기 경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평온했고 주요 거시 경제 지표도 합리적인 구간을 유지했다고 자평했습니다.

이어 현재 중국 경제 발전이 새로운 위험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경제 하방 압력이 커짐에 따라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는 올해 하반기 경제 운영을 잘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 주석의 핵심 경제 정책인 온중구진 기조를 견지하면서 공급 측면의 구조적 개혁과 고품질 발전, 개혁 개방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통화 정책 또한 적정 범위에서 유동적이면서 합리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집은 주거용이지 투기용이 아니라는 정책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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