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김보경 2골' 울산, 서울 꺾고 선두 도약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의 울산 현대가 김보경의 2골 활약을 앞세워 FC서울을 꺾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울산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3라운드 홈경기에서 서울을 3대 1로 물리쳤습니다.

김보경이 선제골을 포함해 후반에 2골을 뽑았고, 황일수가 1골을 보태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15승 6무 2패(승점 51)가 된 울산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48)를 제치고 3주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3위 서울(승점 42)은 지난 22라운드에서 전북에 4대 2로 진 데 이어 울산에도 완패해 올 시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했습니다.

5위 대구FC와 6위 수원 삼성의 대결에서는 수원이 2대 0으로 이겨 대구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득점 선두인 수원의 타가트는 시즌 13호 골을 터뜨렸습니다.

성남FC는 박원재의 결승골로 상주 상무를 1대 0으로 물리쳤고, 경남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제리치는 강원에서 경남으로 이적 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