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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호텔서 자다 깬 여성…팔 감싸고 있던 '소름 끼치는' 정체

[Pick] 호텔서 자다 깬 여성…팔 감싸고 있던 '소름 끼치는' 정체
한 호텔의 발 빠른 대응이 위기를 기회로 바꿨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9일, 미국 CNN 등 외신들은 테네시주 멤피스의 한 호텔에서 일어난 해프닝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 금요일, 멀린다 메이저 씨는 멤피스의 한 호텔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잠을 청하다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습니다. 혼자 방을 쓰는데 옆에서 기척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 'Melinda Major'
잠시 후 눈을 뜬 메이저 씨는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초록색 얇은 뱀 한 마리가 팔 위에 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메이저 씨는 서둘러 뱀을 떨쳐낸 뒤 프런트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직원들은 곧바로 방으로 올라와 메이저 씨를 대피시키고 방역 업체에 연락했습니다. 또한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메이저 씨는 "호텔 측에서 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몇 년간 꾸준히 해당 호텔을 이용해왔다는 메이저 씨는, 이후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써줬고 굉장히 친절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구성=강은비 에디터)
(사진=페이스북 'Melinda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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