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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쇼 논란' 유벤투스·호날두 고발사건 수사 착수

경찰, '노쇼 논란' 유벤투스·호날두 고발사건 수사 착수
경찰이 '노쇼' 논란을 빚은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유벤투스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호날두 고발사건을 수서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수서경찰서는 고발장을 검토한 뒤 조만간 고발인을 불러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호날두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 나서기로 했으나 뛰지 않았습니다.

유벤투스의 내한 경기를 총괄한 주최사 더페스타가 호날두와 맺은 '45분간 경기를 치른다'는 계약서 원문을 공개하자 노쇼 논란이 증폭하고 팬들은 들끓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검사 출신 오석현 변호사가 이번 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호날두를 사기 혐의로 어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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