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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뭉친 '연기神' 알 파치노vs로버드 드니로…'아이리쉬맨', 베일 벗다

11년만에 뭉친 '연기神' 알 파치노vs로버드 드니로…'아이리쉬맨', 베일 벗다
할리우드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신작 '아이리쉬맨'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스콜세지는 2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알 파치노와 로버드 드니로가 등장하는 '아이리쉬맨'의 장면이었다. 사진과 함께 NYFF라는 태그를 달아 오는 9월 열리는 뉴욕영화제(NYFF) 상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리쉬맨'은 1960년대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한 장기 미제 사건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2004년 발표된 소설 '아이 허드 유 페인트 하우스'(I Heard You Paint Houses)를 바탕으로 전미트럭운송조합 위원장 지미 호파와 마피아 행동대장 조 갈로를 살해했다고 고백한 갱스터 프랭크 시런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의 메가폰은 '비열한 거리', '택시운전사', '좋은 친구들' 등을 만든 마틴 스콜세지가 잡았으며 페르소나인 로버트 드니로와 또 다른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가 주연을 맡아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하비 케이틀, 조 페시 등 스콜세지 영화의 단골 배우들도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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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가 '프랭크 시런'을, 알 파치노가 '지미 호파'를 연기했다. 공개된 스틸에서부터 두 배우의 남다른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다. 법정으로 향하는 지미 호파의 모습과 누군가와 밀담을 나누는 듯한 프랭크 시런의 모습이었다.

할리우드 최고의 연기파 배우인 두 배우가 한 영화에 동반 출연하는 것은 2008년 '의로운 살인' 이후 11년 만이다. 앞서 '대부2'(1974)와 '히트'(1996)에서도 동반 출연해 명연기를 펼친 바 있다. 

'아이리쉬맨'은 넷플릭스가 제작 및 투자를 담당했다. 내년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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