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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그믐달 모양 '슈퍼문' 뜬다…"해수면 상승 주의"

8월 31일 그믐달 모양 '슈퍼문' 뜬다…"해수면 상승 주의"
다음 달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슈퍼문' 현상이 예상되는데 최근 10년 간 가장 높게 해수면이 올라갈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다음 달 1∼4일과 다음 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슈퍼문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의 수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다음 달 31일에는 달과 지구 간 거리가 35만 7천176㎞로 올해 들어 두 번째로 가까워지면서 그믐달 모양의 슈퍼문이 뜰 예정입니다.

올해 지구와 가장 가까웠던 슈퍼문은 2월 19일 발생했지만,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으로 영향이 적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수온이 높고 저기압이라 다음 달 슈퍼문 기간에는 최근 10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룡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예보과장은 "특히 새벽 시간대에 해수면이 더 차올라 해안가 저지대 등에 침수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와 야간 바다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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