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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희망 '공기업-대기업 순'…"복지·환경 좋을 것 같아"

[경제 365]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하반기 신입직원 취업을 준비하는 8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29.5%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직장으로 공기업을 꼽았습니다.

대기업 취업이 목표라는 응답이 20.9%로 두 번째로 많았고, 중견기업이 13.4%, 중소기업 11.5%, 외국계 기업 5.9% 순이었습니다.

어떤 기업도 상관없다는 응답도 18.9%나 됐습니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이유로는 '직원 복지와 근무 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76%로 가장 많았고,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도 51%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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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일 첫 교섭을 시작한 뒤 3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고, 25일 노조원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77.6%의 찬성을 얻어 올해 단체협약을 마무리했습니다.

협약에서 노사는 희귀·난치병 치료지원과 난임 치료 등 임직원들에게 큰 부담이었던 의료비 지원을 확대하고, 젊은 직원들을 위한 주택자금 대출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 작업복 세탁 서비스를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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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골목길 범죄를 줄이기 위한 '범죄예방 환경 건축기준' 즉, '셉테드' 관련 고시가 내일(31일)부터 시행되면서, 다가구와 다세대, 연립주택과 오피스텔, 500세대 미만 아파트에도 의무적으로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셉테드'는 도시나 건물을 설계할 때 사각지대를 없애는 등 범죄에 이용될 만한 요소를 최소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파트 측면이나 뒷면에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전기·가스·수도 등 검침 기기를 세대 외부에 설치하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5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적용해온 셉테드 기준이 소규모 주거단지로 확대됩니다.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의 경우 창문은 침입 방어 성능을 갖춘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 담장은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계획해야 하며, 주차장에는 CCTV와 조명을 설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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