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생인 데이비드 호크니는 72년 작 작품 '예술가의 초상'이 경매에서 9,030만 달러(한화 약 1,019억 원)에 낙찰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을 그린 생존 작가가 됐다.
'더 큰 첨벙, A Bigger Splash'을 포함한 수영장 시리즈와 '베벌리힐스 주부, Beverly hills House Wife' 등 감각적인 색감과 분위기를 담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현재는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 요크셔로 돌아가 빛과 구름, 땅의 색깔 등 시시각각 변화하는 자연의 사계절을 관찰하고 이를 대형 회화로 제작하는 등 다채로운 방식에 도전하고 있는 거장이다.
'호크니'는 그의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대표작 탄생 비하인드부터 작품 세계가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사진과 영상,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 대기 시간만 1시간에 이를 정도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데이비드 호크니전의 열기가 고스란히 극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