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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4타 차 뒤집고 우승…올 시즌 메이저 '2관왕'

LPGA투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 선수가 4타 차를 뒤집고 우승해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승째를 따냈습니다.

고진영은 빗속에서도 정교한 샷으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 김효주를 압박했습니다.

승부처는 14번 홀이었습니다.

김효주가 트리플 보기로 흔들리자 고진영은 여기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고 17번 홀에서 결정적인 버디로 쐐기를 박아 2타 차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시즌 3승 중 2승을 메이저로 장식한 고진영은 우승상금 7억 2천만 원을 받아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세계랭킹 등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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