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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끝나고 무더위 시작…당분간 전국 폭염 · 열대야

<앵커>

한 달 이상 이어지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전국 대부분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당분간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장마권에서 벗어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29일) 경북 영덕 기온은 35도를 넘어섰고, 의성과 강릉 등 남부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4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구름이 많은 서울 최고기온은 30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자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영남과 강원 동해안, 충청 내륙, 호남 일부에는 폭염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뜨겁게 달궈진 공기는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아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강릉과 광주 대구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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