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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대청·소청도 '국가지질공원' 인증…"대표 지질 명소"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백령도와 대청, 소청도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정부의 인증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앞바다의 백령도와 대청, 소청도는 태고의 신비를 지닌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죠.

이번에 정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서 관광특구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서해 최북단에 있는 백령도의 두무진은 뾰족한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인상적입니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릴 만큼 절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광활한 사막을 연상시키는 대청도 바닷가의 해안사구, 끝도 없이 펼쳐진 사막의 모래바람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인 소청도의 분바위도 하얀 대리석으로 이뤄진 대표적인 지질명소입니다.

이밖에 대청도의 나이테 바위와 풀등섬이 펼쳐진 농여해변, 그리고 백령도의 콩돌해안 등은 십억 년 전 한반도 지형 탄생의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최근 이들 지질 명소 10곳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인천시가 밝혔습니다.

[방극호/인천시 환경정책과장 : 천안함 사건 등 분쟁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인천 앞바다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평화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도록 관광 활성화 시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한 국내 대형 여행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백령도 등 국가지질공원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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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첫 민자터널이죠. 문학산을 관통해 미추홀구와 연수구를 잇는 문학터널이 오는 2022년 무료 도로로 전환됩니다.

인천시는 20년간의 민자사업 기간이 오는 2022년 3월에 만료됨에 따라 같은 해 4월부터 문학터널을 무료도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터널 운영과 유지관리비용을 시 재정으로 부담하기로 하고 터널 무료화를 포함한 관리 이행계획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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