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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이종걸 경찰 출석…"정치권 잘못 국민에 밝혀달라"

김두관·이종걸 경찰 출석…"정치권 잘못 국민에 밝혀달라"
▲ 경찰 출석하는 김두관 의원

여야의 '패스트트랙 고발전'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이종걸 의원이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9시 50분쯤 경찰에 나온 김두관 의원은 대한민국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며 국회의원도 특권 없이 수사 기관의 소환에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한국당 의원에 대해서 한국당이 민주당 의원들을 고발했는데 (본인들은) 3차 소환에도 불응하고 있다며 자기들이 고발한 만큼 국회의원도 당연히 수사기관의 소환에 응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하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곧이어 출석한 이종걸 의원은 경찰이 공명정대하고 철저하게 조사해서 정치권이 잘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분명히 밝혀주면 좋겠다며 국회가 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한국당 의원들도 협력해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출석하며 질문에 답하는 이종걸 의원
패스트트랙 고발 사건으로 경찰이 수사 중인 국회의원 수는 총 109명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홍영표, 송기헌, 백혜련, 표창원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아직 출석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특히 3번째 소환이 통보된 의원들도 출석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통상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나 피고소·고발인이 출석요구에 3회가량 응하지 않으면 신병 확보를 위한 강제수사 방안을 검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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