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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협박' 유튜버 재판 넘겨져…공범 3명도 기소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보수 성향 유튜버 김 모 씨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김씨를 공무집행방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 공동협박, 협박, 상해 혐의로 지난 26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씨의 유튜브 방송을 도운 조력자 3명도 협박,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보수를 표방하는 시민단체인 자유연대 사무총장을 맡은 김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박원순 서울시장, 우원식·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의 집에 찾아가 협박성 방송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여부에 대한 검찰 결정을 앞뒀던 지난 4월 말에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총장 집 앞에서 유튜브 방송을 하며 "차량 넘버를 다 알고 있다", "죽여버리겠다는 걸 보여줘야겠다", "살고 싶으면 빨리 석방하라고 XX야!"라고 위협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해산 촉구 집회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 이 모 씨의 얼굴을 팔꿈치로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김씨는 지난 5월 9일 검찰에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다가 같은 달 16일 구속적부심에서 석방 결정이 내려져 풀려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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